'굿닥터', 밉상 우일규의 정체는?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8.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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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6회 주요장면/사진=KBS 2TV '굿 닥터'


배우 윤박이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얄미운 스파이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는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과장 고충만(조희봉 분)이 의국 4인방인 우일규(윤박 분)에게 박시온(주원 분)을 이용해 말썽이 일어나도록 스파이 짓을 하라고 지시했다.


고 과장의 의도는 박시온으로 인해 병원장인 최우석(천호진 분)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4인방 중 얄미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우일규는 결국 개 사육장에서 아동학대를 받은 은옥의 병실 문을 몰래 열어뒀다.

주치의인 박시온이 위기 상황에 몰리는 순간, 우일규는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드러냈다. 앞으로 조과장과 함께 트러블 메이커로 활약할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 얄미운 의사 누구?", "의국 중 한명이 스파이 짓 시작하나", "우일규 비열웃음에 소름이" 등의 글을 게재하며 우일규 역의 배우를 궁금해 했다.


알고 보니 신예 윤박으로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 every1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케이블채널 tvN '유리가면', KBS 2TV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에 출연했다.

'굿 닥터'에는 완벽한 악역은 없다. 부원장 강현태(곽도원 분)를 비롯해 소아과장 고충만, 이혁필(이기열 분)도 각자 자신들이 속한 곳에서 물질, 명예 등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것일 뿐 모든 것을 무너뜨릴 악의를 가진 이는 볼 수 없다.

우일규도 고 과장의 달콤한 꾐에 넘어가 앞으로 박시온에게 어떤 위협요소를 줄 수 있을지도 극의 쏠쏠한 포인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1일 스타뉴스에 "윤박이 신예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마냥 밉상 악역이 아니라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낸다. 극의 긴장을 유발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테니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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