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송중기 "경례 포즈? 아직 안배웠다"

춘천(강원)=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8.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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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사진= 춘천(강원)=최부석 기자


배우 송중기(28)가 27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기에 앞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송중기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강원도 춘천102보충대의 입대 소감 발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취재진이 경례포즈를 취해달라고 하자 "아직 안 배웠다"고 말했다. 그의 짧은 대답에 주위는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송중기는 자신을 위해 강원도까지 찾아온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먼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날 송중기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수백 명의 팬들이 마중을 나왔다.


송중기는 연예병사제도 폐지 후 첫 연예인 현역 입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강원도 지역에서 근무할 전망이다.

앞서 송중기는 입대 하루 전 고향인 대전 광역시에서 올라온 부모와 시간을 보내며 주변을 정리했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공식팬클럽 키엘과 세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국내는 물론 일본,중국, 프랑스 등 각국 팬들이 참석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말끔한 외모와 엄친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 '트리플',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SBS '산부인과', KBS 2TV '성균관 스캔들', SBS '뿌리깊은 나무',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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