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감독데뷔 소감 "힘들고도 행복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8.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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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연출에 도전한 배우 이범수가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범수는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세 개의 거울: 제 1편 꼭두각시' 시사회에 참여해 "너무 힘들고도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이범수는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며 감독의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얼마나 연출이라는 포지션이 중요한 지를, 하나부터 끝까지 다 이해하고 꿰고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범수는 "배우로서는 맡은 캐릭터와 인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는데 막상 연출을 맡다 보니 어느 등장인물 하나, 소품 하나 의미가 없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육체적으로는 너무나 힘든 과정이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여정이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죽을 때까지 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을 생각이다"고 고백했다.


이범수는 20분 분량의 단편인 '꼭두각시'에서 담배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담배의 폐해와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꼬집었다. 출강하고 있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학생들과 함께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이범수의 '꼭두각시'는 보건복지부 2013년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금연 소셜무비 '세 개의 거울' 중 하나. 이범수와 '공정사회'의 이지승 감독,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이 가기 시각에서 바라본 '담배 그리고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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