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미디페스티벌'로 韓개그 알렸으면"

부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8.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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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은 개그맨 김준호/사진=이동훈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한국 개그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준호는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집행위원장 김준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한국과 해외 개그 교류에 관해 얘기하던 중 이 같이 전했다.


김준호는 "국내 개그 퍼포먼스 팀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는 여러 해외 코미디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는 팀이다"며 "한국에서는 홍보가 덜 되어 있는지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이어 "대학로 등에서 공연하는 팀들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에서 일본 코미디에 대해서도 잘 모르신다. 홍금보, 주성치, 짐 캐리 등은 알지만 그 외 해외 코미디언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신다"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해외 코미디를 가져와 교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10회 정도 되면 교류를 통해 (국내외) 여러 코미디가 알려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들이 참가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출연진 및 개그팀 옹알스 등 국내 9개 팀이 참여한다. 또한 일본, 중국, 호주, 필리핀, 독일, 헝가리 등 개그팀이 이번 페스티벌에 함께 한다.

29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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