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중지 논란 '천안함 프로젝트', IPTV-다운로드 개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9.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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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상영중지 논란에 휩싸인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12일부터 IPTV,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에 들어간다.

'천안함 프로젝트' 측은 12일부터 IPTV 및 온라인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극장 체인에서 영화 상영을 중단하거나 상영계획을 잡지 않은 가운데 극장을 통하지 않고 관객을 만나기로 결정한 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천안한 프로젝트'는 지난 6일 메가박스의 상영중지 통보 이후 예술영화관 중심으로 상영관이 확대돼 12일 현재 서울 4개 극장, 전국 총 12개 극장에서 상영되며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6일 개봉 하루만에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을 중단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당시 메가박스 측은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돼 일반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배급사와 협의 하에 부득이하게 상영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7일 오전 0시부터 상영을 중단했다.

이에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 독립영화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등 영화계 단체들은 지난 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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