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日후지TV MC 낙점..해외 연예인 '최초'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9.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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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 사진= 스타뉴스 최부석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승리 대성 태양)의 승리가 해외 연예인으로는 최초로 일본 지상파 메인방송 MC로 낙점됐다.

24일 오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는 오는 27일부터 방송되는 일본 후지TV 메인프로그램 '모테죠 100'의 MC로 결정됐다.

'모테죠 100'은 여자 100명이 자신의 연애관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개, 인기 없는 남자들이 인기 있는 남자로 변신하기 위한 내용을 전수하는 프로그램. 승리는 이 방송을 통해 현지 유명 개그맨 야마자키 히로나리와 함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지난 해 후지TV 프로그램 '룸 쉐어'에 출연한 승리의 재능을 높이 샀고 그 결과 MC까지 맡겼다는 후문.

앞서 승리는 수준급인 일본어 실력으로 지난 4년간 TBS '산마의 카라쿠리TV', 후지TV '사키가케! 온가쿠반즈케' 등 다수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정식으로 MC를 맡은 승리가 '모테죠 100'을 통해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 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일본 제프 후쿠오카(Zepp Fukuoka)에서 열리는 '메자마시 라이브 아일랜드 투어 2013 인 후쿠오카'에 출연한다.

또 오는 10월9일에는 일본 솔로 데뷔앨범인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를 발매하며 현지에서 가수로서도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