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라이벌 이종석과 수상 기뻐"(2013 KDA 말말말)

진주(경남)=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10.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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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이보영(사진 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웅인, 이종석, 곽도원, 보아, 조윤희 /사진=홍봉진 이기범 기자


지난 1년 동안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다양한 스타들이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수상,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2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 초전동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상의 기쁨을 누린 이보영부터 정웅인, 이종석, 박서준, 클라라 등 외에 아역 갈소원까지 여러 스타들이 수상의 영광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수상한 이보영의 수상소감. 그는 "지금 제가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들 보니까, 제가 이렇게 상을 받아야 될지 모르겠다"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2013년은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한 해다"고 말했다.

이어 "'내 딸 서영이' 끝난 후 많이 힘들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해 감사하다.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사랑해 주신 팬들께 많은 감사드린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연출상을 수상한 조수원PD. 전작 '청담동 앨리스'를 끝내고 3개월 만에 다시 연출을 맡아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상에 대해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좋은 작품 많이 만들겠다"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의 수상소감. '내 딸 서영이'의 제작진,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 기쁨 전하러 빨리빨리 가야합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로 작가상을 수상한 박재범 작가의 수상소감. 그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세 명이 있다며 "더 이상 박시온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든 주원과 문채원씨에게 감사하다"며 "(드라마 안팎으로) 버팀목이 되어 준 주상욱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의 '굿 닥터' 팀에게 전해야 한다며 "빨리빨리 가야합니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저의 목을 눌러준 종석이에게 고맙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남자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웅인의 수상소감. 그는 수상소감 직전 팬들의 환호에 "잠깐만요, 얘기 좀 할게요"라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저에게 신의 한수 던진 조수원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촬영한 이보영에게 결혼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다가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백년의 유산'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제가 대표해 받는 상이다"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남자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정진은 "정말 멋진 선배님, 후배님들과 후보가 되어 영광이었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대표해 자신이 상을 받는다며 고개를 숙였다.

▶"부족한 거 잘 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케이블채널 tvN '아홉 번의 시간여행:나인'으로 여자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윤희의 수상소감. 그는 '나인'의 감독 김병수 감독과 송재정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의 영광을 보영 누나에게"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남자우수상을 수상한 이종석의 수상소감.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영누나 시집 간 거 축하드린다. 드라마 하는 동안 애 하나 키운다고 고생하셨다. 이 상을 보영누나께 영광 돌린다"는 이색소감을 전해 이날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보영 또한 이종석의 수상소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저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이종석씨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KBS 1TV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으로 남자우수상을 수상한 김동완은 재치 있는 수상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국 신화 창조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말로 팬들의 사랑도 잊지 않았다.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쟁쟁한 후보들이 계셨다.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여자우수상을 수상한 서현진. 수상소감을 밝힌 후 "뻔뻔하지만 이번 주 월요일부터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으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정붙이면서 만나겠다"는 깜짝 홍보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광의 상, 앞으로 더 좋은 노래 부르겠다" OST상 수상한 포맨(영재, 신용재, 김원주)의 수상 소감.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해요" SBS '출생의 비밀'로 아역상을 수상한 갈소원. 깜찍한 표정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리면서 "더 열심히,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종석씨와 잘 어울릴까 고민했다. 커플상 받아 영광이다"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이보영과 이종석. 이보영은 이종석과 드라마 할 때 케미를 고민했다면서 "저희 드라마가 사랑받고 종석씨랑 커플상 받아 영광이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종석은 "감독님 감사드린다. 보영이 누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우라는 수식어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겠다"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으로 남자신인상 수상한 박서준은 "먼저 저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배우라는 의미가 상징적 의미 온다"며 수상소감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tvN·Mnet 드라마 '몬스타'로 남자신인상 수상한 비스트의 용준형은 수상 후 "너무 감사드린다"며 "정말 저한테 이 기회를 주신 감독님, 작가님에게 감사하다. 연기자 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인상, 만감이 교차한다" KBS 2TV 시츄에이션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로 신인상을 수상한 보아. "2부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아서 죄송한 마음이다"는 보아는 "신인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해 만감이 교차한다.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았던 이은진 감독과 스태프, 함께 한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연예인 유전자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올해 첫 신설된 핫스타 부문을 수상한 클라라의 수상소감. "상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아직 부족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라는 말로 듣고, 상을 기쁘게 받겠다"는 클라라는 "9년 동안 연기생활을 해왔는데, 지난 5개월 희로애락을 다 경험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는 클라라 되겠다"는 각오를 전해 환호를 받았다.

"우수상, 달라진 거는 크게 없다"며 "방청객들 목청이 커지셨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우수상을 수상했던 곽도원. 올해는 시상자로 나서 이 같은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3사(KBS, MBC, SBS)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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