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유승관 기자 SNS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7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향해 불만을 표출한 글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2013.10.7/뉴스1 |
기성용은 7일 오전 11시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성용은 오는 12일, 15일 치러지는 브라질, 말리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입국했다.
하지만 기성용의 곁에는 한혜진이 보이지 않았다. 당초 두 사람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에서는 기성용과 관계자 한 명뿐이었다.
기성용은 이날 검은 모자를 쓰고 캐주얼한 차림을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장을 나서는 그의 모습은 최근 불거졌던 SNS 논란 등으로 인해 다소 굳은 표정이었다.
기성용은 이후 취재진 앞에 서서 A매치를 앞둔 각오,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짧게 언급하고 나서 곧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기성용은 아내인 한혜진에 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월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기성용은 7월2일, 한혜진은 7월7일 신접살림이 차려진 영국으로 출국해 신혼생활을 함께 했다.
한혜진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과 CF 등 개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성용 역시 곧바로 축구 국가대표팀 출전을 위한 훈련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