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기성용, 3개월만 '따로' 귀국..각자 일정소화(종합)

인천국제공항=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10.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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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배우 한혜진(32), 축구선수 기성용(24, 선덜랜드) 커플이 결혼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두 사람은 7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3개월여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혜진은 최근 출연을 결정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촬영 일정 소화 등을 위해, 그리고 기성용은 오는 12일, 15일 치러지는 브라질, 말리와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입국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수의 취재진이 몰렸고 이에 수십 명의 팬들도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은 게이트를 통해 입국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날 다수의 취재진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내 C 게이트에 대기하며 두 사람을 기다렸다. 하지만 C 게이트를 빠져나온 사람은 기성용과 그의 매니저, 그리고 역시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이청용(25, 볼튼 원더러스) 뿐이었다.

기성용은 이후 취재진 앞에 서서 A매치 출전 각오와 함께 최강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SNS 불화설 등에 대해 짧게 언급한 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혜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비슷한 시각 한혜진은 C 게이트가 아닌 A 게이트로 조용히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날 기성용 선수가 A매치 출전과 SNS 파문 등에 대해 간단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고 현장에 같이 모습을 드러내면 본의 아니게 방해가 될 것 같아 다른 게이트로 빠져나왔다. 비행기는 같이 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혜진은 이날 곧바로 자택으로 가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며 별 다른 일정은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7월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기성용은 7월2일, 한혜진은 7월7일 신접살림이 차려진 영국으로 출국해 신혼생활을 함께 했다.

한혜진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드라마 촬영과 CF 등 개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성용 역시 곧바로 축구 국가대표팀 출전을 위한 훈련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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