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
곽경택 감독이 영화 '친구2'가 전작 '친구'에 대한 주변인들의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은 9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친구2' 무대인사에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장동건 분)를 죽인 것이 맞느냐는 질문이 이 영화의 모티프가 됐다"고 밝혔다,
영화 '친구2'는 동수가 죽은 지 17년 후 교도소에서 출소한 준석이 존재를 모르던 준석의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친구' 이후 12년 만에 탄생하는 후속작이다.
곽경택 감독은 "'친구'를 만든 지 12년이 되었는데 요즘도, 특히 부산 분들을 만나서 소주를 한 잔 기울이다보면 조심스럽게 '준석이가 동수를 죽인 게 맞습니까?'하고 물어 보신다"며 "그것을 모티프로 '친구2'가 시작됐다. 그걸 궁금해 하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친구2'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