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친구2', '친구'보다 인격적으로 성숙"

부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10.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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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오성/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유오성이 '친구2'는 전작에 비해 성숙한 영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오성은 9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친구2' 무대인사에서 "'친구2'는 '친구'보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영화가 아닌가싶다"고 말했다.


유오성은 지난 2002년 개봉한 '친구'에서 주인공 준석 역을 연기했다. 유오성은 12년 만에 제작된 후속작 '친구2'에서도 1편에 이어 준석 역으로 출연해 김우빈과 호흡을 맞췄다.

유오성은 "처음 '친구'가 나왔을 때는 서태화, 장동건 등 거의 젊은 동년배의 사람들이 모여서 젊은 사람의 의리가 부각됐다면 '친구2'는 조금은 인생의 이야기가 들어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이 있다. '친구2'는 한 남자가 살아가는 이야기, 누군가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회한과 고민이 섞여있다. '친구'보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영화가 아닌가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가 죽는지 17년 후, 교도소에서 출소한 준석과 존재도 몰랐던 동수의 아들 성훈(김우빈 분)이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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