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센드 존재감' 토트넘, 아스톤빌라에 2-0 승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0.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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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뉴(왼쪽)와 솔다도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있다. /사진=토트넘 공식홈페이지





토트넘 핫스퍼가 측면 공격수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톤빌라에 2-0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선제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타운센드는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을 향해 왼발로 감아올려 크로스를 올렸고 이공이 휘어지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중앙의 토트넘 선수들이 타운센드의 크로스에 반응해 쇄도했지만 누구의 머리와 발에도 닿지 않았다. 브래드 구잔 아스톤빌라 골키퍼는 쇄도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느라 막아내지 못했다.

타운센드는 후반3분에도 오른 측면을 돌파하다 상대수비를 제친 후 중거리슛을 날려봤으나 이 공은 왼쪽으로 많이 벗어났다. 곧바로 이어진 후반4분 왼쪽으로 치고 들어오던 파울리뉴 역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이공은 아스톤빌라 구잔 골키퍼에 막혔다.


폴 램버트 아스톤빌라 감독은 후반15분 공격수 코자크를 빼고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투입했다. 벤테케는 후반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을 날렸으나 왼쪽 크로스바를 넘겼다. 연이어 후반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다시 한번 헤딩슛을 날렸으나 롤리스 골키퍼 앞에 공이 떨어졌다.

아스톤빌라는 후반23분 솔다도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파울리뉴의 전진패스를 받은 솔다도가 아스톤빌라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후 아스톤빌라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타운센드의 빠른 발에 측면공격을 당해 수비하기에 바빴고, 결국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으면서 19일 맨유와 비긴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리그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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