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1차전, 중국원정응원단 13,000명 상암벌로!

중국 스포츠전문매체 "광저우, 티켓 6,600장 구입 제공..서울행 항공편 매진" 보도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0.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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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FC 서포터스의 원정응원을 다룬 기사. /사진=usportnews캡처


중국의 인터넷 스포츠전문 매체 usportnews(www.usportnews.com)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FC의 AFC챔피언스 리그 결승1차전에 중국인 원정단 13,000여 명 정도가 직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에버그란데FC 구단은 결승 1차전에서 선수단에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FC서울 구단으로 부터 6,600장의 티켓을 구입했다. 13,000명의 서포터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단체여행객, 자유여행객 그리고 한국에 거주중인 유학생들이다.


광저우 구단은 6,600장의 티켓을 단체여행객 또는 자유여행을 통해 서울로 가는 서포터에게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단, 한국 현지의 중국인 서포터들은 사비로 티켓을 구입해야된다.

광저우FC의 한 관계자는"우리가 일부러 표를 적게 사는 것이 아니다. 서울 측에서 더 이상 팔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지의 중국 서포터들은 스스로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출발하는 이들은 대략 7,000명으로 23일부터 출발하기 시작했고, 광저우 모 여행사 뤄씨는 "23일부터 26일 결승전 당일까지 광저우,선전,홍콩등 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편은 모두 매진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에 거주중인 중국인 유학생 및 직장인들은 약 6,000명으로 추산된다.


AFC챔피언스 규정에 따르면 홈팀은 최소 8%의 좌석을 원정팀에게 제공해야 한다. FC서울의 공식 홈페이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66,806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이 최소 5,300장의 원정좌석을 제공해야 함을 의미한다.

FC서울과 광저우FC 양 구단은 의견교환을 거쳐 서울이 광저우에게 AFC규정 8%보다 높은 총 좌석의 10%에 해당하는 6,600석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광저우FC 역시 11월 9일 광저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톈허 스타디움의 10%에 해당하는 5,500장의 좌석을 원정 팬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FC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FC는 오는 26일(토) 오후 7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르고 11월9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서 결승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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