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 마인츠05에 2-1 勝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1.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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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왼쪽), 홍정호(오른쪽) /사진=OSEN


홍정호의 아우크스부르크가 박주호의 마인츠05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


쳐진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안드레 한의 멀티골로 2-1 승리했다.

박주호와 홍정호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풀백이 아닌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홍정호는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26분 하릴 알틴톱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주호는 전반 8분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세바스티안 폴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 있던 오카자키 신지에게 헤딩 패스를 시도했다. 이 헤딩패스가 상대수비수 베르헤그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왼쪽 골대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어 전반 25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벗어났다.


수비에 전념하던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 26분 선취골을 만들었다. 중앙선에서 다니엘 바이어가 상대 문전 방향으로 긴 패스를 보냈고, 안드레 한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며 골키퍼와 1:1 기회를 만들어냈다. 뮬러 골키퍼가 나와서 각도를 좁혔지만 한의 빠른 왼발 슈팅을 막지는 못했다.

안드레 한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후반 2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침투패스를 받은 한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10분 뒤 칼슨 브래커의 반칙으로 PK기회를 얻어냈고 추포 모팅이 골을 성공 시켜 추격에 나섰다. 위기를 느낀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 26분 센터백으로 홍정호를 투입시켰다. 홍정호는 후반 33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홍정호는 중앙 수비수 역할을 원할하게 수행하며 팀이 승리를 굳히는데 기여했다.

이날 경기로 양팀은 4승 1무 6패로 동률을 이뤘고 득실차에서도 -7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마인츠(16골)가 아우크스부르크(13골)보다 앞서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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