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섹시미가 절제됐다고? 완전 '아찔'한데!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11.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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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허쉬'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사진출처= 미쓰에이 유튜브 공식 채널


4인 걸그룹 미쓰에이(지아 민 수지 페이)가 정규 2집으로 돌아왔다. 6일 낮 12시 미쓰에이는 타이틀곡 '허쉬(Hush)'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 컴백을 알렸다.

'허쉬' 음원은 공개 4시간 만에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총 3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엠넷 몽키3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는 톱5에 안착, 벌써부터 매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못지않게 뜨거운 반응을 이끈 것은 뮤직비디오다. 미쓰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은 이번 영상은 강렬했다. 포문은 연 민은 멤버 중 유일하게 가슴 골을 드러낸 의상을 입고 도도한 눈빛을 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민의 이 옷을 제외하면 딱히 '섹시'를 거론할 의상은 없다. 목까지 올라오고 팔을 감싸는 니트 소재 상의, 비록 배는 살짝 드러냈고 핫팬츠도 입었지만 '노출로 섹시미를 노렸다'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이 같은 의상 콘셉트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에서 하나의 전략으로 세운 '절제된 섹시미'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허쉬' 뮤직비디오 속 미쓰에이는 노출로 승부를 보지 않아 섹시함이 절제됐다기보다, 오히려 아찔함마저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느낌은 어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걸까. 바로 퍼포먼스다. 미쓰에이는 몸매를 드러낸 의상이 아니라, 춤과 표정에서 그룹 특유의 아찔함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허쉬'의 첫 안무에서는 수지 페이 지아가 민의 몸매를 쓰다듬어 묘한 느낌을 건넨다. 또한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배드걸 굿걸'의 안무처럼 몸을 바닥에 비스듬히 뉘는 과감한 동작도 잊지 않았다. 서서 하는 동작은 크지 않지만 작은 손짓으로 섹시 카리스마를 강조한다. 이처럼 미쓰에이는 퍼포먼스만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하는 강한 흡입력이 있는 대표적 그룹이다.

소속사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쓰에이는 이번 컴백을 위해 직접 안무에 의견을 내고, 온종일 연습에 매진하는 등 절치부심했다. 민은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해 체중까지 감량했다는 후문. 하늘은 노력하는 자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갓 공개된 뜨끈한 뮤직비디오로 벌써부터 이목을 사로잡은 미쓰에이,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이들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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