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논란' 애슐리 영, 맨유에서 축출되나?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1.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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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빨간색)이 넘어지고 있다./사진=텔레그래프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내년에 애슐리 영을 처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다이빙 논란'으로 애슐리 영이 영국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있는 가운데.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애슐리 영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지난 수요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다이빙을 시도한 이후 그를 둘러싼 논란의 잡음 역시 커지고 있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런 영을 내년에 처분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영은 당시 경기에서 소시에다드 선수 마르켈 베르가라와의 가벼운 접촉 이후 쓰러져 페널티 킥을 얻어낸 바 있다.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지난 9월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다이빙을 시도했다가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질타를 받았으며, 이후 모예스 감독은 영과 개인적으로 면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ITV 해설자 로이킨은 "애슐리 영은 지난 몇 달간 엄청나게 넘어졌다. 잉글랜드에서 강도 있게 비판받고 있다. 주심을 속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은 이번 경기 뿐 만 아니라 2012년 4월 8일 QPR선수 션 데리와 작은 접촉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심지어 션 데리는 퇴장을 당했다. 당시 QPR 감독이였던 마크 휴즈는 "주심 판정에 굉장히 실망했다, 애슐리 영은 너무 쉽게 넘어졌고, 주심은 불행하게도 거기에 현혹돼버렸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영은 2012년 4월 15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과한 다이빙으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에 대해 자기 선수 감싸기로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조차 애슐리 영의 다이빙이 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영과 유나이티드의 계약은 2년 이상이 남았으며 75,000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다. 다가올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지만, 윌프리드 자하의 임대를 가정하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결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애슐리 영은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도 또다시 다이빙을 시도, '다이버'라는 평판을 뒤집는 일도 더욱 어려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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