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속사 "내년 초 컴백 계획 맞다..가수 활동 먼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1.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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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31·본명 정지훈)의 컴백 시기와 관련,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내년 초로 복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큐브DC 측은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비가 내년 초 국내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인 게 맞다"며 "드라마와 영화 시놉시스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가수 복귀에 무게를 좀 더 싣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상당 부분 곡 작업을 진행한 상태"라며 "앨범 발매까지는 아직 2개월 넘게 남아있다. 구체적인 컴백 날짜를 확정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얘기"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앨범 발매 날짜는 앨범의 완성도와 드라마, 영화 출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좀 더 구체적인 윤곽이 그려지면 그때 회사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는 내년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현재 곡 녹음을 진행 중이다.(11일 스타뉴스 단독보도) 지난 7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큐브DC로 소속사를 옮긴 비는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를 분주히 오가며 앨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가요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미 6곡 가량 작업을 마쳐놓은 상태"라며 "자작곡도 여럿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앨범 콘셉트 등을 놓고 비 본연의 모습으로 컴백할 지 전역 이후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지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비의 가수 컴백은 군 입대 전 지난 2011년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부산 여자' 이후 2년 반 만이다. 배우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해온 그는 최근까지 굵직굵직한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아왔지만, 본업인 가수로서 먼저 활동을 재개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새 앨범이 전역 이후 그의 복귀 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작업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비는 지난달 12일 3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 모인 팬 미팅에 참석해 "다양한 매력을 지닌 노래와 무대를 구상 중이다.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좋아할 만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는 오는 14일 제프 나고야를 시작으로 28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2013 레인 제프 투어-스토리 오브 레인(2013 RAIN ZEPP TOUR-STORY OF RAIN)'을 펼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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