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맨유전 무승부가 공정..패인은 지나친 긴장"

장준용 인턴기자 / 입력 : 2013.11.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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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사진= 영국 골닷컴 캡쳐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너무 긴장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 나온 로빈 판 페르시의 헤딩 결승골로 아스널을 1-0으로 격파했다.


영국 골닷컴은 10일 벵거 감독의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경기에서 진다는 건 곤란한 일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에게 골을 내줬다.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는 바로 그런 게 차이점을 만들어낸다. 전반에는 너무 긴장했고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했다"며 "후반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치렀고,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에 매우 가까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늘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는 리버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오늘 경기는 무승부가 됐어야 공정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1위 아스널(승점25)은 이날 패배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23점)과 승점 2점차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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