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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사진= 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유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유나이티드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판 페르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지만, 오늘 승리는 우리에게 중요한 결과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우리는 그런 그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며 "경기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초반 20~30분에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의 반격이 거세졌던 후반전에는 승리를 향한 의지와 노력, 헌신 그리고 좋은 플레이가 우리를 도왔다고 생각한다. 상대에게 반격의 여지를 더 줬던 후반전보다는
전반전이 훨씬 훌륭했다. 전반에는 아스널을 제압해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후반에는 결정적인 골 찬스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힘든 경기가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시즌 초반에 우리가 한두 번 그런 것처럼 충격적인 결과들도 몇 번 더 나올 것이다. 시즌 초반에 비해 상승세를 타는 중이고 보다 일관적인 경기력을 보여줘 기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경기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20)는 승점 3점을 챙겨 6승 2무 3패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승점25)은 8승 1무 2패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