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서현진, 조현재에게 칼 받아 "비문 되라"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11.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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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왕의 딸, 수백향' 방송 화면


'제왕의 딸, 수백향' 서현진이 조현재로부터 비문(백제의 첩보단) 자격을 시험하는 과제를 받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연출 이상엽 최준배)에서 명농(조현재 분)은 새 옷으로 단장시킨 수백향(서현진 분)을 데리고 저자로 나갔다.


명농은 수백향과 다정하게 장신구를 보러 다니다 수백향을 주막으로 이끌었다.

수백향은 앞서 똘대(김뢰하 분)와 망구(김민교 분)로부터 명농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명농에게 마음의 징표를 받을 기대에 들떴다.

수백향의 예상대로 명농은 "선물이다"며 천에 싸인 물건을 내 놓았다.


수백향은 얼굴을 붉히며 "제겐 오래전 용구라는 연분이 있었다. 의리가 있지 아직은 준비가 안됐다"며 명농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명농은 미소를 지으며 "태자의 선물을 거절할 셈이냐?"고 재차 권했다.

하는 수 없이 선물을 열어 본 수백향은 명농이 준비한 물건이 칼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명농은 저자 곳곳에 포진한 이들을 가리키며 "고구려 세작들이다. 저들이 웅진성의 지도를 빼돌리기 전에 빼앗아 비문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라"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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