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지진희 "결혼은 영원한 내 편 생기는 느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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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진희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지진희가 결혼에 대해 "영원한 내 편이 생기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제작 HB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 출연 배우들이 각자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배우 김지수는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는 크게 중요치 않다"고 밝혔고, 이상우는 "극 중 한혜진씨와의 사이에서 딸이 있는데,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들었다"고 결혼을 하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월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한 한혜진은 "영국에서 남편과 짧은 시간 함께 있었지만 정말 행복했다. 추억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견디고 있다"며 "결혼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어떻게 서로를 사랑해야 하는지를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진희는 "한혜진씨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아름답고 좋은 얘기를 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결혼은 영원한 내 편이 생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내 편을 들어줄 사람이 생기는 것 같다"고 "또 내가 최고인줄 아는 아이들도 있고, 그런 가족들을 보면 책임감이 커진다"고 가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두 여자가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면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촌철살인의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의미를 성찰해 보겠다는 각오다.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와 SBS '다섯손가락'의 최영훈이 손을 잡았다.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고두심, 윤주상, 박정수, 최화정, 박서준, 한그루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한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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