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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제왕의 딸, 수백향' 방송 화면 |
'수백향'의 조현재와 서현진이 손을 잡고 애틋한 감정을 나눴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연출 이상엽, 최준배)에서 수백향(서현진 분)은 백제의 공주 행세를 하고 있는 설희(서우 분)를 대신해 고구려에 청인으로 가게 됐다.
수백향은 떠나기 전날 밤 무령대왕(이재룡 분)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제부터 소녀를 수백향 공주라 불러 달라"는 당돌함으로 무령대왕을 흡족하게 했다.
수백향의 명민함에 감탄한 명농(조현재 분)은 사람들을 물린 뒤 수백향의 손을 이끌고 후원 산책에 나섰다.
명농이 "추운 것이냐"고 물으며 수백향의 양손을 감싸 자신의 품에 넣자 수백향은 얼굴을 붉혔다.
명농은 수백향에게 "이번 길이 쉽지 않을 거다"라며 험한 여정에 나서는 수백향을 염려했다.
이에 수백향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명농을 바라보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