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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근무중 이상무' 방송 화면 |
배우 기태영이 인지도 굴욕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3부작 '근무중 이상무'에서 배우 이훈, 기태영, 가수 오종혁, 데프콘, 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는 타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홍대 지역에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이날 노숙자로 변장한 이훈은 길에 누워 시민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 척 지나가는 가운데 한 20대 남성이 이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멤버들과 함께 만나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여자친구와 함께 자리한 주인공에게 "정말 남자 중의 남자다"며 담소를 나누던 중 "우리들이 누군지는 알고 계시냐"고 물었다.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데프콘을 알아본 뒤 기태영을 바라보고는 "몰라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때 데프콘이 "SES 유진씨 남편이다"고 하자 여성은 "아, 이제 알겠다"고 민망해 했지만 기태영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멤버들이 중앙경찰학교에 입교, 경찰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 과정이 공개됐다.
'근무 중 이상무'의 정규편성은 미정이며 오는 6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