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서형, 한혜린 유산 판정 숨기기로 "비밀"

이민아 인턴기자 / 입력 : 2013.12.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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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황후' 방송 화면


'기황후'의 김서형이 한혜린의 유산 판정을 숨기기로 결심했으나 복병을 만났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황손을 가진 박씨(한혜린 분)를 낙태시키기 위해 몰래 약을 먹이고 거짓 회임의 누명을 씌울 계략을 꾸몄다.


타나실리는 궁에 박씨의 거짓 회임 소문을 퍼뜨린 뒤 황태후(김서형 분)와 타환(지창욱 분)을 불러 박씨의 재진맥을 주도했다.

그러던 중 박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식에 황태후와 타환만 박씨를 보러 가게 됐다.

어의가 박씨의 진맥을 보려 하자 박씨의 궁녀는 "고열로 옷을 다 벗은 상태다"라며 곤란해 했다.


이에 어의는 박씨의 침소로 손만 넣어 진맥을 한 뒤 "이상하다. 전엔 회임이 분명했는데 활맥이 잡히지 않는다"고 유산 소견을 밝혔다.

당황한 황태후는 어의에게 상급을 약속하며 "이번일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라"고 명령했다.

낙심하는 황태후에게 타환은 "회임이야 또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후) 절대 재진맥을 윤허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황태후와 타환 앞에서 충성을 약속한 어의는 이후 타나실리의 아버지 연철(전국환 분)에게 달려가 박씨의 유산 소식을 전해 파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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