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한혜진 "남편 기성용과 한번도 안싸워"

고양(경기)=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12.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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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 /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9일 오전 11시 경기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제작 HB엔터테인먼트)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혜진은 극중 유재학(지진희 분)과 불륜의 관계에 놓인 나은진으로 출연 중이다. 여기에 남편 김성수(이상우 분)와 이혼 위기 처해 잦은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한혜진은 "실제 남편과는 다투지 않는다"며 "신혼에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한혜진은 또 "남자 분들이 왜 '가정이 편안해야 밖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하는지 알겠다. 가정이 안정되고 평안하니까 이곳에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 가정이 힘의 원천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따뜻한 말 한마디'는 두 여자가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면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촌철살인의 대사와 감각적인 연출로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하명희 작가와 SBS '다섯손가락'의 최영훈이 손을 잡았다.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고두심, 윤주상, 박정수, 최화정, 박서준, 한그루 등이 출연하고 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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