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초보뉴스' 첫선, 김원효 "부상자는 아프다"..웃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12.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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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초보뉴스'의 김원효(왼쪽)와 김대희


'개그콘서트'가 김대희 김원호 정윤호 김회경 등이 함께 한 '초보 뉴스' 코너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15일 오후 '초보 뉴스' 코너를 첫 방영했다.


'초보 뉴스'는 베테랑 앵커 역의 김대희가 초보 앵커, 초보 특파원, 초보 기자 등과 함께 뉴스를 진행하던 중 생긴 해프닝들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대희는 뉴스를 진행하다 전쟁 현장에 나가 있는 신입 특파원 역의 정윤호에게 현장 소식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정윤호는 리포팅을 하다말고 갑가지 "저격수랑 눈이 마주쳐서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말해 김대희를 당황케 했다.

초보 기자 역의 김원효도 마찬가지였다. 김대희는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차량 10중 추돌 사고 현장에 나가 있던 김원효에게 구체적 상황에 대해 말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김원효는 "자동차 10대가 부딪혔다"고 말할 뿐,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에 김대희는 시청자들에 사과 한 뒤 김원효에게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 재차 물었지만 김원효는 또 한 번 "부상자들은 많이 아프다"라고만 답해 김대희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대희 옆에 앉은 초보 앵커 역의 김회경도 '찬반투표'를 "반찬투표"로, '첫 번째 뉴스'를 "천 번째 뉴스' 라고 읽는 등 멘트를 여러 차례 실수해 웃음을 줬다.

선후배 개그맨들이 호흡을 맞추며 이날 첫 방송한 '초보 뉴스'가 향후 고정 코너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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