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연' 김재중 "비주얼록 하면서 남성팬 급증"

오사카(일본)=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12.17 18:33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재중/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재중이 비주얼록을 하면서 남성 팬들의 급증에 기뻐했다.

김재중은 17일 오후 5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죠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 공연 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김재중은 "중화권은 팬미팅 등의 행사로 간 적 있지만 공연은 처음이었다. 참 재밌는 곳이다. 일본의 경우 어느 정도 언어가 소통되지만 중국은 언어가 통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공연이 시작하니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혼자서 갖는 정규 콘서트다 보니 얼마만큼의 성원을 해주 실지, 내가 얼마나 관객들을 이끌어 갈 지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중은 아시아투어를 넘어 월드투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중은 "월드투어는 가수라면 갖고 싶은 욕심이다. 월드투어는 굉장히 긴 시간이 소비 된다. 저의 다음 활동을 위해서는 월드 투어가 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데도 6만 명 중에 5분의 1은 남성이었다. 정말 놀랬다. 역시 록음악은 여성보다 남성 팬들이 많았다. 팬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공연 곡 리스트에 대해서는 "공연 곡 리스트에 과거에 유명했던 곡도 선정했다. 반대로 유명하니까 팬들이 이 곡을 재중이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일단 해보니 제 귀에는 듣기 좋았다. 나머지 한 곡은 유명하지 않은 외국 곡으로 '화장'이란 제목이다. 40년 전 발표된 곡으로 우연히 곡을 찾다 듣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곡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한 적은 없다. 어머니가 내년이면 칠순인데 그 곡이 굉장히 좋더라. 젊을 때 내 생각이 떠오르더라고 하셨다. 역시 곡이 갖고 있는 향수가 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공연을 진행한 뒤 오는 2014년 1월에는 국내 주요도시 투어를 돌입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