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정재영 "피 한방울 안묻힌 영화..최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12.26 16:52
  • 글자크기조절
image


"최초로 피 한 방울 안 묻혔다."

배우 정재영이 유쾌한 로맨틱코미디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은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늘 계획대로 사는 결벽증 남자 주인공으로 분한 정재영은 "이런 작품도 많이 했는데 요새 험악한 걸 많이 해서 잘 모르시더라"며 "신인의 마음으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영은 "(연기를 하며) 이렇게 살면 수명이 반으로 단축되겠구나 생각했다"며 "그런데 극중 본인은 그걸 너무 즐기고 있더라. 그렇게 사는 게 행복한 게 아니고 또다른 행복이 있다는 걸 영화 속에서나마 꺠우쳐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정재영은 "비슷하게 사시는 분들은 이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다. 장르 특성상 재미있고 즐겁게 보셨으면 한다"며 "제 영화 사상 최초로 피 한방울 안 묻힌 영화였다"고 웃음지었다.

'플랜맨'은 모든 일에 알람을 맞추고 계획대로 살아가는 남자 정석(정재영 분) 앞에 자유분방하고도 즉흥적인 밴드 보컬 소정(한지민 분)이 나타나며 벌어진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내년 1월 9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