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한지민 "보컬 연기 걱정..최선 다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12.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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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 사진=이기범 기자


"부담됐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배우 한지민이 사랑스러운 밴드 보컬로 분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과시한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은 2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생기발랄한 밴드 보컬 소정 역을 맡은 한지민은 극중 등장하는 내댓곡을 모두 직접 부르며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유쾌하고도 현실적인 가사도 눈에 띄었다.

한지민은 "소정은 가수이기는 한데 자기가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노래로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설정이었다"며 "초반부터 발성 연습도 하고 발라드 연습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UV의 뮤지씨가 노래를 만들었다"며 "걱정을 했더니 소정은 가창력을 요하는 보컬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친구라면서 편하고도 재밌게 디렉션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지민은 이어 "감독님도 부담 갖지 말라고 해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플랜맨'은 모든 일에 알람을 맞추고 계획대로 살아가는 남자 정석(정재영 분) 앞에 자유분방하고도 즉흥적인 밴드 보컬 소정(한지민 분)이 나타나며 벌어진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내년 1월 9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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