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재석에 "연예대상 공동수상 내가 꽂아준것"

최보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12.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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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가수 이효리가 독설 개그로 예능인들을 떨게 만들었다.

이효리는 30일 오후 8시55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3 SBS 연예대상에서 개그우먼 홍현희와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웃찾사' 인기 코너 '나쁜 기지배'의 홍현희와 호흡을 맞췄다. 이효리는 신동엽, 유재석, 성유리 등 절친한 동료 선후배들을 뜨끔하게 만드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신동엽에게 "오빠 올해 대상 후보도 아니더라. 오빠 원래 내가 처음 MC할 때 내 보조MC였잖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오빠 나랑 대상 같이 받은 적 있지. 그때 원래 나 단독수상이었는데 꽂아 준 것 알지"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효리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로 활약 중인 핑클 출신 성유리에 "저 기지배 착한 척 하고 있더라. 솔직하게 말해. 경규 아저씨 때문에 짜증난다고. 제동 오빠 얼굴 때문에 짜증난다고. '힐링캠프'가 아닌 '지옥캠프'라고"라 말해 성유리를 진땀 빼게 했다.

한편 이번 SBS 연예대상은 신동엽, 김원희, f(x) 크리스탈이 공동MC를 맡았으며, 올 한해 사랑을 받은 SBS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한다. 이효리와 홍현희의 깜짝 무대는 1부 생방송 초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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