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힐링캠프' 때문에..유재석 응원" 반전 '폭소'

최보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12.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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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방송인 김제동이 반전 화법으로 이경규를 진땀 빼게 했다.

김제동은 지방 공연 일정으로 인해 30일 오후 8시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제동이 공연 중인 대구 현장을 연결, 김제동의 소감을 들어봤다.


현장 연결에서 김제동은 "사실 제가 연예대상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대구 공연 때문이 아니라 수상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일부러 공연을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이경규와 성유리에 전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이경규씨는 됐고요"라고 넘어가는가하면 "많은 분들이 이경규씨가 화를 많이 낸다고 오해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 오해는 맞다"고 반전 화법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대상 후보 중에 누가 받을 것 같으냐'는 MC들의 물음에 "저는 누가 받아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하며 재치 입담을 과시했다.


김제동은 "제가 '힐링캠프'를 같이 하고 있으니, 유재석씨 응원합니다"라고 끝까지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연예대상의 분위기를 돋웠다.

현장 연결 종료 후 김원희는 "김제동씨는 화면으로 뵙는 게 더 낫다"고 덧붙여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연예대상은 신동엽, 김원희, f(x) 크리스탈이 공동MC를 맡아 올 한해 사랑을 받은 SBS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했다.

최보란 기자 ra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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