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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유미 / 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김유미가 공개연인 정우에 대한 애정을 공개석상에서 과시했다.
김유미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유미는 "이번 작품 출연 전에 남자친구 정우가 어떤 말을 해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한데 작품에 대한 이야기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유미는 이내 "첫 질문이니까 답을 해야 될 것 같다"며 "많이 응원해 준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김유미는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인 유진, 최정윤이 이미 결혼해 홀로 미혼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결혼 하신 두 분과 저는 대화 자체가 다르다"며 "그릇 등 살림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김유미는 "그러다보니 저도 슬슬 뭐가 좋은지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많이 배운다"며 "두 분에게는 결혼한 여배우에게 나오는 포스랄까 깊이가 있는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돌싱녀 정완(유진 분)과 화려하지만 외로운 골드미스 선미(김유미 분),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청담동 며느리 지현(최정윤 분)의 삶을 통해 30대 여자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 2014년 현재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씁쓸한 인생을 보다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과의 공감코드를 만들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