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수'PD "'우결수'와 다른점? 어른들의 이야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4.0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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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PD / 사진=이기범 기자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PD가 "드라마 속에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윤철 PD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윤철은 지난해 방송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이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다. 김윤철 PD는 두 드라마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우결수'가 결혼을 앞둔 20대 젊은이이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한다"며 "아이들이 아닌 30대 후반 남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PD는 "특히 이혼한 사람과 혼자 사는 사람 등 30대 후반인 세 여자를 축으로 해서 일과 사랑, 그리고 그들이 만나는 사람 등을 리얼하게 그려나간다"며 "30대 후반 남녀가 드라마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윤철PD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주인공 다섯 명의 캐릭터 모두 진솔하고 솔직하고 헛되게 떠있지 않다"며 "다섯 캐릭터가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또 어떻게 만나고 헤어지는지 살펴보면 재밌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돌싱녀 정완(유진 분)과 화려하지만 외로운 골드미스 선미(김유미 분),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청담동 며느리 지현(최정윤 분)의 삶을 통해 30대 여자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 2014년 현재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씁쓸한 인생을 보다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과의 공감코드를 만들 예정이다.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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