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초대형 신인' 위너 vs 갓세븐, 매력 궁금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1.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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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민호 강승윤 김진우 남태현 이승훈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2014년 가요계를 긴장케 하는 거물급 신인그룹 위너(송민호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 남태현)와 갓세븐(JB 마크 잭슨 유겸 Jr. 뱀뱀 영재)이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굳이 경쟁의 시각으로 본다면 '미다스의 손' 양현석과 박진영의 맞대결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너는 지난 해 10월 종영한 YG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현재 같은 방송사에서 일상을 담은 '위너TV'로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미 얼굴은 알렸고, 나름의 팬층도 두터운 상황. 데뷔는 내달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베일에 싸여 첫 앨범을 준비해 오던 갓세븐은 8일 멤버 전원의 얼굴을 공개, 본격적인 가요계 점령에 나섰다. 갓세븐은 오는 20일 데뷔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같은 해 정식으로 데뷔한다는 점, 굴지의 기획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팀이라는 것이 위너와 갓세븐의 공통점이다. 이 때문에 대립 구도를 형성하기도 하며, 어떤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처럼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는 위너와 갓세븐은 언뜻 보면 '경쟁 상대' 같지만, 그보다는 초대형 신인들의 데뷔라는 점에서 가요계의 기대가 크다. 또한 각자의 장단점을 살려 음악 시장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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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JB 마크 잭슨 유겸 Jr. 뱀뱀 영재 /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따라서 벌써부터 확고한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점쳐지는 두 그룹의 매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비주얼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이미 멤버가 공개돼 공식 일정을 소화 중인 위너는 '윈'에 이어 '위너TV'에서도 외적인 매력을 발산 중이다. '상남자' 스타일의 송민호와 이승훈, 귀공자 같은 김진우, 귀여움이 묻어나는 남태현과 강승윤 등 저마다의 외모로 사랑받고 있다.

갓세븐 역시 마찬가지. 현재는 티저만으로 이들의 외모를 평가할 수 있으나, 사진 속 갓세븐도 만만치 않은 외적 매력을 풍겼다. 리더 JB와 영재는 카리스마를, Jr.과 유겸은 또렷한 이목구비를 과시했다. 잭슨은 운동선수 출신답게 한 눈에 봐도 강인함을 지녔다. 마크는 '꽃미남' 같은 외모를, 뱀뱀은 귀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비주얼로도 돋보이는 위너와 갓세븐은 실력으로 매력을 배가 시킬 계획이다. 위너는 솔로로 먼저 데뷔한 강승윤을 필두로 '윈'에서 자작, 퍼포먼스 실력을 이미 검증 받았다. 이에 데뷔 음반의 완성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반대로 아직은 무대 위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갓세븐은 '마샬 아츠'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동양의 무술을 뜻하는 마샬 아츠로 남다른 색의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윈'을 통해 위너를 포함한 YG 연습생들과 댄스 대결을 벌였던 이들은 마샬 아츠를 접목한 댄스로 보는 이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이 같이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위너와 갓세븐은 벌써부터 해외시장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 위너는 YG 선배그룹 빅뱅의 일본 6대 돔투어 공연 오프닝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 해 11월 오사카에서 진행된 첫 공식 팬미팅에는 무려 8000명이 운집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갓세븐은 대만계 미국인, 태국인, 홍콩 출신 중국인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돼 향후 해외 진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국내 3대 기획사로써 음악시장을 이끌고 있는 YG, JYP인 만큼, '엑소의 대항마'로도 불리는 위너와 갓세븐이 앞으로 가요계 판도를 어떻게 바꿀 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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