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잘키운' 20% 넘으면 명동서 프리허그"

일산(경기)=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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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태곤이 이색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이태곤은 9일 오후2시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드라마가 20%를 넘으면 명동에서 프리 허그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요즘 몇몇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서 프리 허그 행사를 펼치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며 "'잘 키운 딸 하나' 시청률이 단 한 번이라도 20%를 넘게 되면 바랄 게 없는 것 같고 물론 프리 허그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우는 "아마 우리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 층이 주로 아주머니들이 많으니 시장에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한별은 이와 함께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어떻게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일 첫 방송된 '잘 키운 딸 하나'는 수백 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 장하나(박한별 분)가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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