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中서 만난 유승준, 한국 가고 싶다며 눈물"

김기웅 인턴기자 / 입력 : 2014.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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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가수 유승준과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병무청에서 깐깐한 신체검사를 받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병무청 관계자가 '면제 대상자이긴 한데 유승준 알잖느냐. 공익이라도 가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후 MC 강용석 변호사는 "유승준을 중국활동 할 때 만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성룡을 만나다 함께 있던 유승준도 만났다"며 "선배님이니 인사도 하고 가위춤 추면서 반가워했는데 유승준이 울면서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김희철이 말한 '가위춤'은 유승준의 1집 타이틀곡 '가위'의 대표 안무다. 슈퍼주니어 멤버가 유승준 앞에서 그의 한국 활동 시절 춤을 췄더니, 그가 한국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한 것.

이에 MC 김구라는 "한국 못 가는 사람 앞에서 왜 춤을 추냐. 약 올리는 거냐"며 김희철을 나무랐다.

이후 김구라는 유승준에게 내려진 처분이 법적으로 가혹한 면이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 징병제 시절 유명 인사들도 다 군대 갔다. 공인이라면 징병의 의무는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며 공인이 지켜야 할 사회적인 의무에 대해서 완곡하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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