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육아법 의견차이 고부갈등에 '난감!'

김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4.01.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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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와 어머니간 고부갈등이 갈수록 커질 양상이다.

이휘재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어머니 생신을 맞아 본가에 쌍둥이 아들을 데리고 방문했다.


이날 이휘재는 쌍둥이 이서언, 이서준을 곱게 단장시킨 후 본가로 향했다. 집에서 손주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는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한걸음에 달려나가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할머니는 쌍둥이를 위한 깜짝 선물로 2개의 보행기를 끌고 나왔다. "너희 엄마는 죽어도 안 태운다고 하지만 할머니 생일선물이라고 그러자"라며 쌍둥이를 보행기에 태웠다.

쌍둥이는 처음 타보는 보행기에 방긋방긋 웃었고, 이휘재는 난감해했다. 이유인 즉 아내가 보행기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 아이가 전복될 수 있고, 오히려 빨리 못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행기 사용을 절대 금지했다.


그러나 이휘재 어머니는 "이거 태워도 된다. 너희들 어렸을 때 다 이거 탔다"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어 이휘재는 "쌍둥이 주려고 (보행기를) 한 달 빌려왔다"는 어머니의 말에 더욱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휘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행기는 어머니 생신 기념 깜짝 선물로 (넘어가고) 어머니가 한 달을 빌렸다고 하시니까 올 때만 두세 번 더 태우고 그 이외에는 (안 태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으깬 감자를 주려는 이휘재 어머니와 "너무 달아서 안 된다"는 아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이휘재 아내 문정원 씨는 인터뷰에서 "나중에 어머니 기분 좋으실 때 협의 들어가야죠"라며 만만치 않은 고집을 드러냈다.

이휘재 집안 고부갈등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흥미진진해지고 있다","보행기 태우면 안되나?","저렇게 육아법으로 고부갈등이 생길 수 있겠군","이휘재가 가운데서 힘들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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