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황후' 방송화면 |
'기황후' 하지원이 주진모의 아이를 임신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독만(이원종 분)은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기승냥(하지원 분)을 진맥하다 수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이후 기승냥은 신 음식을 즐겨 먹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뚜렷한 임신 증세를 보였다. 기승냥은 몸의 변화를 느끼고 독만을 찾아 자초지종을 물었다.
독만은 "왕유(주진모 분) 공의 아이냐. 임신이 맞다"며 "진맥을 보아하니 벌써 서너 달은 된 모양"이라고 말했다.
기승냥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아이는 지금 괜찮나"라고 물었다. 앞서 적호(송경철 분)의 탈옥을 도우려다 부상을 입는 등 고초를 당했기 때문.
이에 독만은 "걱정마라. 활맥이 힘차게 뛰고 있다"며 태아의 상태를 알린 후 "왕유 공이 돌아와 너를 보살필 때까지 널 돕겠다"며 도움을 약속했다.
반면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임신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상상 임신을 했고, 이후 불임 판정까지 받으며 큰 시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