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
60대 인기스타 쟈니 리가 말기 암 투병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아내의 간호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식도암, 임파선암을 극복한 쟈니 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쟈니 리는 "수술로 식도가 지금 거의 없는 상태다"며 "식도를 없애고 위를 연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능성 없는 식도암 말기였는데 아내의 권유로 수술을 강행했다"며 "임파선으로 암이 전이됐을 당시에도 아내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쟈니 리는 "미국 시민권자여서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 됐다. 내 나이에 누가 나를 지켜주겠느냐? 네 번째 아내 윤삼숙을 만난 게 행복이다"며 현재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암으로 대수술한지 13년 됐다"며 "생각 없이 살아야 건강한 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쟈니 리는 3번 이혼의 아픔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