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族, 2014년 첫 출국..뜻깊었던 100회(종합)

인천국제공항=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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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BS '정글의 법칙' 보르네오 편 출연자 임원희, 서하준, 봉태규, 김병만, 이영아, 동준 /인천국제공항=최부석 기자


'병만족' 멤버들이 2014년 새해 첫 정글 장소인 보르네오 섬으로 떠났다.


SBS '정글의 법칙'이 고정멤버인 김병만과 게스트 임원희, 제국의아이들 동준, 서하준, 봉태규, 이영아가 합류한 새 병만족 6명은 제작진과 함께 18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새로운 정글로 떠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의 첫 만남은 인천국제공항 내 교통센터 주변 로비에서 이뤄졌다. 보르네오 섬은 병만족의 12번째 탐험 장소이자 2014년 '정글의 법칙' 첫 장소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 속에 오프닝 촬영에 합류했다.

이날 족장 김병만은 새 멤버 중 유일하게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임원희와 함께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정글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은 새 장소에서의 멋진 탐험을 다짐했다.


이후 서하준, 봉태규, 이영아, 동준 등 나머지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 두 사람과 만났다. 네 사람은 각자 두꺼운 옷을 차려입고 자신만의 생각하는 정글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김병만, 임원희와 조우했다.

이후 6명은 일렬로 옹기종기 둘러앉아 각자 가져온 물품들을 꺼내보고 최근 근황과 '정글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 등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프닝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날 촬영분은 100회 특집 편으로 꾸며져 뜻 깊은 날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미리 준비한 케이크를 멤버들 앞에 선보이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100회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기회 되는 한 열심히 달려볼 것이고 200회까지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샤이니 온유와 황현희는 이날 출국 현장에서 볼 수 없었다. 촬영 초반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두 사람은 향후 중간 일정부터 병만족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보르네오 편은 김진호 PD가 맡았다. 김 PD는 앞서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심장' 등을 거쳐 '정글의 법칙' 첫 장소인 나미비아 편부터 참여했다. 김 PD는 이전 편과는 또 다른 콘셉트의 '정글의 법칙'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취재진 외에도 공항에서 제작진 및 출연진을 목격한 수십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이들의 만남과 출국에 뜨거운 환호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오후 2시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프닝 촬영을 마친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후 출국 수속을 밟고 오후 6시30분께 통해 최종 목적지인 보르네오 섬을 향해 떠날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출연진 및 제작진은 약 2주 정도의 여정을 마친 뒤 오는 2월께 입국할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보르네오 편은 오는 2월 중순께 첫 방송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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