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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언니와 통화했어요."
'기황후'의 원나라 황후 타나실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백진희가 '개그콘서트'의 '후궁뎐' 코너에서 개그우먼 오나미가 선보이고 있는 패러디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진희는 "'타나미실리' 오나미 언니가 패러디를 하기 전에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언니와 통화를 했는데, 타나실리 매력을 살려서 해주시는 걸 봤다. 재밌었다"고 웃음지었다.
백진희는 "앞으로도 재밌게 이어진다면 타나실리와 타나미실리의 만남이 성사되면 어떻겠냐 이야기를 했다"며 "노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진희는 '기황후'에서 황제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도 오매불망 황제를 바라보는 황후 타나실리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사랑받고 있다.
'기황후'는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황후의 자리에까지 오른 고려 여인 기황후의 이야기를 담는 사극. 월화드라마 정상을 지키며 방영 중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