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다크타환 지창욱 "어리광연기 또 하고파"

일산(경기)=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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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환'으로 한차례 변신한 '기황후'의 지창욱이 좋아하는 여인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귀여운 연기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보였다.

지창욱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창욱은 극중 하지원이 맡은 기승냥(하지원 분)을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원나라 황제 타환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창욱은 "타환이 처음에는 철없고 아이 같은 모습이었는데 요즘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기할 때는 승냥이랑 장난치고 내관 골타(조재윤 분)랑 까부는 게 재미는 더 있었다"며 "현장에서 웃기도 많이 웃고 연기하기도 더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지창욱은 "이번에는 좀 더 어려워졌는데, 극 안에서는 긴장감 있게 흘러가지 않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재밌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또 초반 좋아하는 승냥이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신들을 선보였던 것과 관련 "지원누나하고 현장에서 리허설하면서 만든 것도 있고, 저도 모르게 나오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창욱은 "현장에서 진짜 승냥이와 타환이 된 것처럼 하다보면 진짜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다"며 "즐겁게 하다 보니 시청자들에 즐거운 기운이 가지 않았나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장면 있으면 또 해보고 싶은데 앞으로는 없을 것 같다"라며 "또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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