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백진희, 하지원 아이 뺏었다

김기웅 인턴기자 / 입력 : 2014.01.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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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방송화면


'기황후' 백진희가 하지원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둔갑시켰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거짓 임신으로 타환(지창욱 분)을 속여 왔던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암사 주변에 버려진 한 아이와 만났다.


앞서 타나실리는 임신을 위장해 수개월을 버텨왔다. 이후 출산일이 임박하고 황궁 내부에 기대감이 부풀자, 타나실리는 요양을 핑계로 황궁 밖 암사에 벗어나 차후의 일을 도모했다.

그러던 중 서상궁(서이숙 분)이 암사 근처에 버려진 아이를 주워온 것. 타나실리는 "부처의 뜻"이라며 좋아하더니 이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둔갑할 계획을 꾸몄다.

이후 서상궁이 암사 내 중들이 이 아이가 타나실리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하자, 타나실리는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들을 독살하라"며 광기를 드러냈다.


결국 타나실리는 암사 내 중들을 모두 죽이고 아이를 숨겨 황궁으로 귀환했다. 이후 그는 궁에서 서상궁과 연화(윤아정 분)의 도움을 얻어 거짓 출산 상황극을 펼쳤다.

연철(전국환 분)은 이 아이를 딸 타나실리가 타환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착각했고, 아이에게 이름을 마하라고 지어주며 뛸 듯이 기뻐했다.

한편, 타나실리가 주은 아이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왕유(주진모 분)의 아이였다. 앞서 기승냥은 염병수(정웅인 분)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절벽에 떨어져 갓 낳은 아이와 생이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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