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두쇠男 "데이트비용 아깝다..차에는 투자"

김기웅 인턴기자 / 입력 : 2014.01.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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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안녕하세요'에 구두쇠 남자 친구가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민녀는 "남자 친구가 데이트 중 영화를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다"며 남자 친구의 유별난 검소함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배고프다고 하니 남자 친구가 대형매장에 가서 시식 코너를 돌자더라"며 황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후 출연한 남자 친구는 "영화비가 아깝다. 극장에 가면 팝콘까지 거의 3만 원이 든다"며 억울하다는 듯 항변해 방청객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이어 고민녀는 "나와 만나고 나서 차는 8번 바꿨다"며 남자 친구가 차에는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 친구는 "그건 아깝지 않다. 한 달 평균 120~150만 원 정도 차에 투자한다"며 "여자 친구에게 쓰는 돈은 헤어지면 없어지는 돈"이라며 여자 친구에게 돈을 쓰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후 남자 친구는 "이게 고민이라면 앞으로 돈 모아서 같이 잘 살아보자"며 화해를 청했다.

한편 고민녀의 고민은 방청객들에게 118표를 받아 새로운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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