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도전할수 있어 감사..한류화가라뇨, 하하"(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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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 사진=스타뉴스


"아직 그럴 정도는 아니에요. 하하"

가수 솔비(30)가 수화기 너머로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신 한류 개척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며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웃었다.


솔비는 22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일본 도쿄로 향했다. 현지 유명 작가로부터 제법 괜찮은 제안을 받아 미팅을 갖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일본에 도착한 직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지 전시회 관련 등 미팅도 있고 음반 준비도 해야 되서 겸사겸사 왔다"며 "아직 그렇게 대단하게 얘기할 건 아니다"고 겸손히 말했다.

솔비는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다. 가수, MC, 뮤지컬 배우 등으로 다방면에 끼를 발휘해온 솔비는 2012년부터 개인전, 자선 전시회 등을 통해 숨겨온 그림 실력을 뽐내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에는 '누가 뭐라해도 나답게'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해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솔비는 "잘되길 기도해 달라"며 "미팅도 음반도 모두 준비 중이라서 아직은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모든 열심히 도전하는 중이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연예인이 음반이나 드라마가 아닌 그림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솔비가 이번 여정에서 나름의 성과를 보인다면, 음악과 드라마에 편중됐던 한류 시장의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만능엔터테이너인 구혜선처럼 해외에서 전시회를 갖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솔비는 "이제 막 (일본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있다"며 "지금은 이것저것 재밌는 것들을 많이 해보려한다. 곧 새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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