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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
중화권 스타 성룡의 요리가 '야간 매점' 메뉴에 등극했다.
성룡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코너 '야간매점'에 고추장을 넣은 김밥 요리를 들고 나왔다.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오징어와 소고기, 고추장이 들어 있는 단순한 외형에 당황했다. 맛을 본 후에도 "너무 하시는 거 아니냐. 짜다"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하지만 성룡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영화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찍을 때 한국인 스태프가 가져온 재료로 만든 요리"라며 요리에 얽힌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성룡은 요리에 "재키찬 스페셜 라이스 롤"이라는 화려한 이름을 붙였다. 이에 당황한 유재석은 "기찬 김밥"이라는 평범한 이름을 다시 붙였다.
성룡은 출연진의 반응이 계속 좋지 않자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치며 함께 출연한 최시원과 나르샤의 요리를 깎아내리기도 했다.
결국 성룡의 노력에 '기찬 김밥'은 만장일치로 야간 매점 66호 메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