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레인 이펙트' 활동 끝..할리우드로 출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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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비는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앞서 그는 이날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 순위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정규 6집 타이틀곡 '라 송(La Song)' 굿바이 무대를 갖고, 음반 활동을 마감했다.


당초 지난 19일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정규 6집 활동을 접고, 영화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었으나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의 차원에서 촬영 일정을 조정하고 국내 활동을 연장했다.

국내 일정을 이어간 비는 지난 24일과 25일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쇼! 음악중심'에서 '라 송'을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함께 듀엣 무대로 꾸며 화제를 낳았다. 이에 힘입어 '라 송'은 주요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급등, 다음뮤직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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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라 송'은 라틴 팝 장르의 신나는 댄스 곡. 중독성을 동반한 흥겨운 사운드에 신명나는 댄스가 매력 포인트다. 지난 2일 공개된 비의 정규 6집 '레인 이펙트'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30섹시(30Sexy)'와 함께 수록됐다. 정규 6집은 비가 지난해 7월 제대한 이후 첫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 큰 관심을 모았다.

비는 컴백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방송한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레인 이펙트(Rain Effect)'를 통해 대중과 긴밀히 소통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비는 현지에서 당분간 영화 '더 프린스'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브라인언 밀러 감독의 액션, 스릴러 '더 프린스'는 2009년 '닌자 어쌔신' 이후 비의 5년만의 할리우드 출연작으로, 비와 함께 브루스 윌리스, 존 쿠삭 등이 출연한다. 비는 이 영화에서 냉철하고 용감무쌍한 캐릭터 '마크'(Mark) 역을 맡았다.

3주간의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친 비는 미국에서 '더 프린스' 촬영 뿐 아니라 할리우드 새로운 영화 오디션도 볼 계획이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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