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美'SNL' 방청경험, 장동민·유상무에 전수"(인터뷰)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1.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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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 /사진=인천국제공항 임성균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이 속한 개그 그룹 옹달샘으로 함께 활동하는 장동민, 유상무에게 원조 'SNL'('새터데이 나이트')을 방청 경험을 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크루 유세윤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NBC 'SNL' 방청을 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했다.


유세윤은 출국에 앞서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SNL' 방청 및 제작진과 만나 얻은 경험을 장동민, 유상무에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민, 유상무와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는데 'SNL' 방청 때문에 이번 주 (아이디어) 회의를 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에) 'SNL' 방청 경험을 두 사람에게 전하겠다. 제가 많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전해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2013년 4월 13일 'SNL코리아' 시즌3에 고정 크루로 합류했다. 이후 신동엽, 서유리, 정성호, 김민교, 정명옥, 이상훈, 김원해 등과 함께 다양한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을 비롯해 'SNL코리아' 크루 수장 신동엽, 제작총괄 안상휘CP, 유성모PD는 앞서 지난 28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SNL코리아'의 이번 미국 방문은 미국 'SNL' 제작진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이들은 'SNL'을 직접 방청하고 현지 제작진과 만나 다양한 문화 교류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번 'SNL' 방청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3월 1일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SNL코리아'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SNL코리아'는 올해 40주년을 맞는 미국 NBC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년 12월 시즌1을 방송으로 2012년까지 시즌3로 방송됐다. 지난해는 정규시즌으로 전환해 19금 섹시, 풍자 등의 유머코드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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