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저스틴비버 美추방 청원..서명 20만명 넘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1.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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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 사진=스타뉴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갖은 구설수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일 사건사고를 저지르고 있는 비버를 추방하자는 온라인 서명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비버의 강제 추방을 촉구하는 청원 글들이 여럿 올라왔다.


청원 글에는 "그는 미국인들의 안전만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끔찍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비버의 영주권 박탈을 촉구했다. 관련 글에는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이 서명한 상태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버는 이날 오전 4시께 미국 마이애미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인 람보르기니를 난폭하게 운전하다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지역의 한 경찰 관계자가 기자 회견을 통해 당시 저스틴 비버가 일관성 없는 행동을 했고, 운전 면허증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미국 일부 언론매체에 인용된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저스틴 비버가 경찰 조사에서 음주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다"고도 전했다. 비버는 체포된 후 2500달러(한화 약268만원)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다.

저스틴 비버는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으로 숱하게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호텔 벽에 낙서를 하거나 요란한 파티를 열고 또 어린 아이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수많은 사건 사고로 국내외 팬들의 질타를 받아 왔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9년 싱글앨범 '원 타임(One Time)'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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