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신동엽 "유세윤 개그는 독하고 저질"(인터뷰)

인천국제공항=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2.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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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SNL' 방청을 마치고 귀국하는 신동엽과 유세윤 /사진=최부석 기자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의 크루 신동엽이 유세윤과 개그 듀오 결성을 거부했다.

'SNL(새터데이 나이트)' 방청 및 제작진과 만남을 위해 미국 현지로 떠났던 신동엽과 유세윤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신동엽은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SNL'을 직접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5박 6일 일정 동안 'SNL코리아' 제작진 및 유세윤과 한층 가까워졌다"며 "그동안 제작진의 눈치를 보느라 말하지 못한 게 있었는데, 이제 프로그램에 대해 솔직하게 말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유세윤과 친해진 만큼 개그 듀오로 활동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개그가) 너무 독하고 저질이다"며 너스레를 떨며 거절 의사를 확실히 했다.


유세윤 또한 신동엽과 함께 한 6일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신동엽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개그에 대해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방송을 재개하는 'SNL코리아'가 이전보다 더 재밌어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유세윤은 신동엽과 함께 'SNL코리아' 대표로 'SNL' 방청 및 현지 제작진과 만남을 가졌다. 신동엽, 유세윤 외에 'SNL코리아' 제작총괄 안상휘CP와 연출 유성모PD도 'SNL'을 만났다.

한편 'SNL코리아'는 올해 40주년을 맞는 미국 NBC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1년 12월 시즌1을 방송으로 2012년까지 시즌3로 방송됐다. 지난해는 정규시즌으로 전환해 19금 섹시, 풍자 등의 유머코드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SNL코리아'는 오는 3월 새로운 시즌으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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